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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 발효]中企 49% “올해 해외시장 신규 진출”

입력 | 2012-03-16 03:00:00

전경련 527곳 설문조사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를 계기로 내수 중심의 국내 중소기업들이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협력센터는 중소기업 527곳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기업의 49.2%(259곳)가 올해 해외시장에 진출할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이미 해외시장에 진출했다는 응답도 12.5%를 차지했다.

이처럼 중소기업들이 해외시장에 관심을 갖는 것은 한미 FTA 발효와 한류 열풍으로 세계시장에서 한국산 제품에 대한 수요가 커진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수출을 추진하는 이유로는 국내 판로 개척 곤란(44.9%), 한국산 제품의 해외 수요 증가(42.8%) 등의 응답이 많았다.

하지만 거래처 및 바이어 발굴 곤란(36.7%), 계약 체결, 통관 등 실무지식과 경험 부족(21.2%), 소비 트렌드 등 해외시장 정보 부족(16.2%) 등은 해외시장 진출의 어려움으로 지적됐다.

박용 기자 par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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