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곡 ‘사랑은 눈물이라 말하지’로 2년 만에 일본 활동에 나서는 태진아. 사진제공|진아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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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태진아가 2년 만에 다시 일본 활동에 나선다.
태진아는 최근 국내에서 발표한 새 앨범 타이틀곡 ‘사랑은 눈물이라 말하지’를 6월 일본 데이치쿠 레코드를 통해 일본어로 개사해 싱글로 발표할 예정이다. 2010년 6월 ‘사랑은 아무나 하나’의 일본어 리메이크곡인 두 번째 싱글 ‘이노치노하나’ 이후 꼭 2년 만이다.
2년 전 그의 일본 활동은 순조로웠다. 첫 싱글이 2009년 일본 유선방송 리퀘스트차트 엔카 부문에서 6주간 1위를 했고, 그해 연말 열린 제42회 일본전국유선대상에서는 장려상을 받았다. 두 번째 싱글 역시 같은 차트에서 9주 연속 1위를 하는 등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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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가수 활동 40년째를 맞았다는 태진아는 스포츠동아와 나눈 전화통화에서 “올해는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왕성하게 활동하면서 다시 한 번 일본에서 한국 트로트 한류의 불을 지피고 싶다. 팬 여러분의 많은 사랑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0년 2월 ‘사랑은 돈보다 좋다’ 이후 2년 만에 발표한 신곡 ‘사랑은 눈물이라 말하지’는 태진아의 히트곡 ‘사랑은 장난이 아니야’를 만든 작곡가 박성훈과 10년 만에 다시 의기투합해 만든 곡이다.
록이 접목된 편곡으로 태진아 특유의 샤우트 창법의 매력이 돋보인다는 평이다.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에서 ‘빈잔’ ‘여러분’ 등 임재범의 경연곡을 편곡해 화제를 모았던 작곡가 하광훈이 ‘사랑은 눈물이라 말하지’를 비롯한 수록곡 8곡을 모두 편곡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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