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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대표 이유일)는 글로벌 전략 차종으로 개발 중인 신 모델에 대한 투자 계획을 본격화 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이사회를 통해 쌍용차는 신형 엔진 개발을 포함해 소형 CUV(Crossover Utility Vehicle) 프로젝트 개발에 총 2958억 원의 투자 계획을 승인 받았다.
쌍용차는 “신규투자 승인은 새로운 출발을 의미하는 것으로 마힌드라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SUV 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확보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쌍용차와 마힌드라는 앞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제품의 공동개발뿐 아니라 플랫폼 공유도 함께 할 것”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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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일 대표는 “이번 투자 계획 승인을 시발점으로 양사간 제품 개발을 비롯한 전 부문에서 시너지 창출이 본격적으로 가시화될 것”이라며 “향후 성장 동력이 될 신차개발에 대한 구체적인 투자를 단계적으로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쌍용차는 오는 3월 스위스에서 열리는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CUV 콘셉트카 ‘XIV-2’ 공개할 예정이다. 콘셉트카는 지난해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선보인 ‘XIV-1’과 더불어 글로벌 전략 차종으로 개발하고 있는 프리미엄 CUV로 ‘즐겁고 특별한 경험(Special Experience with Joy)’이란 콘셉트에 맞춰 스포츠 쿠페를 소형 SUV에 접목한 모델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