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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막판 ‘9승1패’… 물 오른 모비스

입력 | 2012-02-27 03:00:00

KT에 시즌 첫 4연패 안겨
KCC는 SK 꺾고 4위 확보




추승균이 1만 득점을 돌파한 KCC가 정규시즌 최하 4위를 확보했다.

KCC는 26일 전주 홈경기에서 SK를 101-83으로 완파하고 3연승을 달리며 29승 23패를 기록했다. 추승균은 12점을 넣어 통산 1만2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추승균에게 2차례 3점슛 기회를 준 하승진은 15득점, 9리바운드에 어시스트를 7개나 했다. KCC 전태풍은 3점슛 6개를 시도해 5개를 적중시키며 17점을 터뜨렸다. KCC의 새로운 외국인 선수 자밀 왓킨스는 23득점, 11리바운드로 골밑을 장악했다. KCC는 왓킨스가 팀워크를 맞추기 시작하면서 포스트시즌에서 한층 강화된 전력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에서 모비스는 박종천(16득점)을 비롯해 출전선수 5명이 10점 이상을 넣는 고른 득점력으로 KT를 시즌 첫 4연패에 빠뜨리며 75-59로 이겼다. 최근 10경기에서 9승 1패의 눈부신 승률을 보인 모비스는 27승 25패로 5위를 굳게 지켰다.

고양에서 오리온스는 플레이오프에 대비해 주전 대신 식스맨 위주로 선수를 기용한 정규시즌 챔피언 동부를 91-68로 크게 이기고 3연승을 달렸다. 오리온스 크리스 윌리엄스는 18득점, 11리바운드, 12어시스트로 자신의 시즌 두 번째 트리플 더블을 달성했다. 오리온스는 20승 32패로 LG와 공동 7위가 됐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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