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여 choi’라는 네티즌이 만든 이미지.
최근 한 네티즌이 만든 ‘회사마다 꼭 있다’라는 이미지가 네티즌들의 큰 인기를 얻어내고 있다.
이 이미지는 회사마다 직급별 사람들의 특징을 표현한 것으로 네티즌들은 연신 “맞다 맞어”라고 웃으며 공감을 하고 있다. 또 마지막 ‘반전’은 묘한 재미를 더해주고 있다.
이미지는 ‘잉여 choi’라는 네티즌이 만든 것으로 얼마전 무한도전에서 ‘무한상사’ 코너를 하며 직급별로 맡았던 캐릭터를 가지고 패러디했다. 부장에는 유재석, 과장은 정준하, 사원은 하하가 맡았고 마지막 반전은 노홍철이 등장한다.
그리고 전화 예절은 전혀 없으며 ‘내 통화 사실과 벨소리를 전 직원이 알게하라’는 사내방송 모드를 즐겨하는 사람으로 표현됐다.
특히 “한잔 하고 가지!”라는 끊임없는 술자리 강요(?)는 모든 부하직원을 벌벌 떨게하는 부장 고유의 권한이다.
입만 열면 “내가 그걸 알지~”라고 시작하는 거짓말과 “내가 왕년엔”으로 시작되는 허세는 필수. 그렇다보니 ‘구라 & 허세 콜라보레이션!’을 즐겨하는 직급으로 표현됐다.
또한 사무실에선 도통 볼 수 없으며 자판기 앞에서 여러 사람들과 어울려 수다를 떠는 사람으로 재미있게 그려졌다. 게다가 “부장님만 믿고 사랑하며 따르겠습니다”를 외치는 ‘딸랑이’를 자처할 수 밖에 없는 운명적인 직급이 바로 과장이다.
아울러 ‘노가리 마니아’로 여직원들과의 ‘그렇고 그런’ 이야기로 하루를 보내며 이것이 출근하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 또 쇼퍼홀릭으로 ‘윈도우+d’ 단축키는 필수.
이미지를 본 네티즌들은 저마다 웃으며 박수를 치면서 공감하고 있다.
“어쩌면 이렇게 맛깔나게 표현을 잘했는지 대박이다”, “정말 깨알같은 표현으로 모처럼 크게 웃었다”, “진짜 회사마다 꼭 있는 것 같다” 등으로 즐거워했다.
한 네티즌은 “부장, 과장, 사원 모두 우리 회사에 다 있다”고 말해 많은 위로(?)를 받기도 했다.
‘잉여 choi’라는 네티즌이 만든 ‘회사마다 꼭 있다’ 이미지.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김동석 기자 @kimgiz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