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가 미 PGA 투어 노던트러스트오픈 1라운드 1번홀에서 버디 퍼트를 성공시킨 뒤 팬들의 환호에 답하고 있다.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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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던트러스트오픈 1R 노련미 앞세워 2언더 공동6위
까다로운 코스에선 역시 노련함이 가장 큰 무기였다.
최경주(42·SK텔레콤)가 미 PGA 투어 노던트러스트오픈 첫날 공동 6위로 출발했다. 16일(한국시간) 시작된 이 대회는 미 캘리포니아 주 LA 인근의 리비에라 골프장(파71·7298야드)에서 열린다. 대회가 열리는 코스는 까다롭기로 유명하다. 코스 레이아웃 자체가 어렵게 설계된 것도 있지만, 그린과 페어웨이도 울퉁불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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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에서 최경주는 내심 우승까지 노리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이 코스는 매 홀이 승부처다. 잘 풀린다고 방심해도 안 되고 안 풀린다고 낙심할 필요도 없다”면서 “상위권을 유지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니지만 우승도 노려볼 만하다”고 말했다. 양용은(40·KB금융그룹)과 강성훈(25·신한금융그룹)은 1오버파 72타로 공동 37위에 올랐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트위터 @na18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