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우리나라의 1월 농식품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8% 줄어든 5억 달러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참치 등 주요 수출품목이 어획 부진으로 타격을 입은 데다 담배, 설탕 등 가공식품 수출도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줄었기 때문이다. 농식품부 측은 “특히 중국과 동남아국가연합(ASEAN·아세안)으로의 수출이 많이 줄었다”며 “7∼9일 각국 주재원이 참석하는 회의를 열어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