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층 남성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낚시’와 ‘바둑’을 소재로 한 게임들이 차별화된 콘텐츠로 주목 받고 있다. 최근 서비스를 시작한 엠게임의 ‘초괴물낚시’(위)와 CJ E&M의 ‘바둑nTV’. 이미지제공|CJ E&M·엠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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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낚시·바둑게임 중년남에 인기
‘초괴물낚시’ 마우스로 실제 손맛 느껴
세계여행하며 낚시 ‘청풍명월’도 기대
‘바둑nTV’ 영상과 대국 한꺼번에 즐겨
‘엠게임 바둑’ 총상금 8000만원 대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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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맛 짜릿한 강태공들의 쉼터
그 동안 비인기 장르로 취급받아 왔던 온라인 낚시 게임이 차별화 된 콘텐츠와 시스템을 적용하면서 재조명 받고 있다.
최근 공개서비스를 시작한 엠게임의 ‘초괴물낚시’도 그 중 하나다.
유저는 마우스와 키보드 조작으로 실제 물고기를 낚는 듯한 손맛을 느낄 수 있다. 스토리에 따른 퀘스트 수행과 캐릭터 육성, 장비 수집과 강화 등의 역할수행게임(RPG)의 맛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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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분기에 서비스를 시작할 네오위즈게임즈의 ‘청풍명월’도 온라인 강태공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청풍명월’은 한국과 동남아, 지중해를 포함해 전 세계 유명 명소를 여행하며 즐기는 온라인 낚시게임이다.
1700여종의 방대한 어종과 다양한 퀘스트를 제공한다. 이 밖에 수족관과 도감, 요리, 컬렉션 등 풍부한 콘텐츠를 갖췄다.
● 국수(國手)들의 한판 대국
바둑 게임을 즐기며 고수들의 대국까지 지켜 볼 수 있다면. 바둑을 즐기는 이들에게는 말 그대로 금상첨화(錦上添花)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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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온라인 바둑 대회도 온라인 국수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엠게임은 웹보드 게임 ‘엠게임 바둑’을 통해 내년부터 매 월 최강자를 가리는 ‘월간랭킹전’을 연간 총 상금 8000여 만원 규모로 실시한다. 월간랭킹전은 매 월 순위를 바탕으로 상위자 및 엠게임에서 선정한 회원 등 총 32명이 참여해 최강자를 가리는 온라인 바둑 대회다.
첫 대회는 내년 1월 9일부터 엠게임 바둑 내 마련된 대국실 고수방 채널에서 진행된다. 경기 내용은 게임 내 대국실에서 실시간으로 관전할 수 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트위터@kimyke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