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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민식과 하정우가 실감나는 영화 속 캐릭터를 위해 과감한 변신을 시도했다.
최민식과 하정우는 2012년 2월 2일 개봉하는 영화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감독 윤종빈/2월2일 개봉)에서 각각 로비의 신과 조직의 보스로 출연한다.
영화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는 범죄와의 전쟁이 선포된 90년대, 부산의 넘버원이 되고자 하는 나쁜 놈들이 벌이는 한판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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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하정우는 부산 최대의 조직, 주먹 넘버원 보스 최형배로 분한다. 카리스마 넘치는 보스로 변신하기 위해 온 몸을 수놓는 화려한 전신 문신을 선보인다. 고품질의 문신을 만들고자 가슴, 양팔, 등, 옆구리까지 6명의 타투 전문가가 꼬박 8~9시간을 교대해 가면서 진행한 고 난이도 작업이었다는 후문이다. 지우고 새로 그리기를 반복하고, 또 리얼리티를 위해 끝을 뾰족하게 깎은 매직이나 네임펜으로 살을 콕콕 찌르는 고통을 감내해야 해 하정우는 이를 두고 “연기보다 만만치 않은 작업이 바로 문신 과정이었다. 영화 속에서는 잠깐 보여지지만 문신 같은 디테일이 형배라는 인물을 만들어 가기 때문에 중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영화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에는 최민식, 하정우 외에도 조진웅, 마동석, 곽도원, 김성균 등이 출연한다.
사진제공=㈜팔레트 픽처스/쇼박스㈜미디어플렉스
동아닷컴 김윤지 기자 jayla301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