對EU 무역은 3억8000만달러 적자
15일 관세청의 ‘11월 수출입동향(확정치)’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은 작년 같은 달보다 12.7% 증가한 465억 달러, 수입은 11.1% 늘어난 430억 달러로 나타났다. 올해 1∼11월 누적 수출은 5081억 달러, 수입은 4788억 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각각 20.3%, 24.3% 증가했다. 무역수지 흑자는 293억 달러로 작년(371억 달러)보다 78억 달러 줄었다. 한국의 무역규모는 이달 5일 1조 달러를 넘기면서 ‘무역 1조 달러 시대’를 열었다.
11월 수출은 정보통신기기(―23.3%)를 제외하고 석유제품(46%), 승용차(30%), 철강(18.2%) 등이 호조를 보였다. 반면 무선통신기기와 반도체, 액정디바이스 등은 감소세가 계속됐다. 수입은 원유(24.6%)와 곡물(44%)의 증가율이 두드러졌고 반도체(―6.2%)를 포함한 전기·전자제품(―1.2%) 수입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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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