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 영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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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저장성 원저우에서 어린 아이가 차에 깔리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AP통신은 지난 13일(현지시각), 중국 언론보도를 인용해 이 같은 사고 소식을 전했다. AP통신에 따르면 9일 원저우에서 엄마와 길을 가던 5살 정도의 꼬마아이는 유치원에 가기 싫다고 떼를 썼다. 아이는 엄마가 자기 의견을 무시하자 곧바로 길바닥에 주저앉아버렸다.
아이 엄마는 아이를 몇 번이나 일으켜 세우려고 했지만 아이는 고집을 굽히지 않았다. 아이 엄마는 아이를 도로에 둔 채 그대로 몇 걸음 옮겼을 즈음, 끔찍한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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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녀 혼자서는 차에 깔린 아이의 구조가 여의치 않아 주변에 있던 시민들의 도움으로 차를 간신히 들어올렸다. 다행히 시민들의 발 빠른 조치로 아이는 큰 부상 없이 구조돼 인근 병원에서 간단한 치료만을 받았을 뿐이다.
이번 사고 운전자는 여성으로, 사고비용 지불여부는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고 AP는 덧붙였다.
동영상 URL=http://www.youtube.com/watch?feature=player_detailpage&v=qxrP-WGqXH0#t=8s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