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상|LG전자 ‘트롬 스타일러’
LG전자의 신개념 의류관리기 ‘트롬 스타일러’는 출시 9개월 만에 1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당초 LG전자는 트롬 스타일러의 연 판매 대수를 약 7000대로 예상했다. 200만원대의 고가 제품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제품 기능과 디자인이 뛰어나다는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월 1000대 이상을 판매하는데 성공했다. 소규모 마케팅 활동을 감안하면 ‘돌풍’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제품을 구매한 고객들의 반응 조사 결과, 89% 이상의 고객이 ‘만족한다’고 답했다. 고객들은 살균 및 건조 기능과 냄새제거 기능에 높은 점수를 줬다. 뛰어난 편의성이 입증된 것이다. 제품 출시 전 예상과 달리 고객의 절반 가까이가 40평 미만의 아파트에 거주하는 중산층인 것도 특징이다. 가을 결혼 시즌을 앞두고 혼수로 트롬 스타일러를 구매하려는 문의가 30∼40%가량 급증하기도 했다.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