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표팀 차출이 6강PO에 미치는 영향
대표팀이 월드컵 3차 예선 중동 2연전을 마치고 16일 입국했다. 올림픽대표팀은 18일 카타르 원정(23일)을 위해 출국한다. 올림픽대표 경기 일정은 2011 K리그 챔피언십과 일부 겹친다. 대표팀 차출이 6강 PO를 치르는 서울, 수원, 울산, 부산 등 4팀의 전력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 입장 뒤바뀐 서울과 부산
● 국가대표 체력회복이 관건인 수원과 울산
수원과 울산은 올림픽대표 선수는 한 명도 없다. 국가대표팀에서 복귀하는 선수들이 2명씩 있다. 수원은 이용래와 정성룡, 울산은 곽태휘와 김영광 등이다. 이들 중 김영광을 제외한 3명은 UAE, 레바논과의 2연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2경기 모두 중동지역에서 열린 탓에 체력소모가 심했고, 장거리 이동에 따른 피로까지 겹쳐 심신이 지친 상태다. 수원과 울산이 6강 PO에서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빠른 시일 내에 이들의 체력과 컨디션을 정상으로 회복시키는 게 중요하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트위터 @gtyong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