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슬기가 사연 많은 인물들의 집합소 MBC 토요드라마 ‘심야병원’에 의문의 간호사 광미 역으로 첫 등장한다.
‘심야병원’은 아내를 잃은 의사가 살인범을 잡기 위해 심야에만 영업을 하는 수상한 병원을 개원하며 일어나는 이야기를 다룬 옴니버스 형식의 단막 드라마다.
극중 배슬기가 맡게 된 이광미는 서울의 유명 대학을 나온 수재지만 특정한 직업 없이 간호사 면허를 대여해주고 받은 돈으로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비밀의 인물이다. 윤상호(유연석 분)와의 인연으로 심야병원에 취직하게 된 광미는 병원을 찾는 인물들의 얽히고설킨 관계 속에서 하나의 스토리를 이끌어갈 예정.
22일 방송되는 2회에서는 병원을 개원하게 된 허준과 불안한 마음을 안고 심야병원을 문을 두드린 광미의 첫 만남이 그려질 예정이다. 또한, 순탄치 않은 심야병원의 앞날을 예상케 하는 막강한 환자의 첫 등장이 예고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MBC 단막극의 부활을 알린 ‘심야병원’은 속도감 있는 빠른 전개와 윤태영, 류현경, 최정우, 김희원, 유연석 등 개성이 뚜렷한 연기파 배우들의 호연 속에 심야시간 프로그램에선 이례적으로 첫 회 시청률 6.9%(AGB 닐슨미디어리서치 수도권기준)를 기록하며 출발세를 보였다.
사진 제공ㅣMBC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