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등 19개국 추가 확인
군사편찬연구소는 1950년 전쟁 발발로부터 정전 이후 유엔한국재건단이 존속한 1958년까지 구체적인 지원 시기와 국가, 내용을 구분한 뒤 관련 문건들을 분석했다고 16일 밝혔다. 연구 결과 6·25 당시 유엔을 중심으로 한국을 지원한 나라는 참전국 16개국, 의료지원팀 5개국, 물자지원 39개국(전후복구지원국 7개국 포함) 등 모두 60개국으로 집계됐다.
당시 국제사회가 93개국의 독립국가로 구성돼 있었고, 이 중 유엔 회원국은 60개국에 불과했음을 감안하면 전 세계 국가 가운데 약 65%가 한국을 지원한 셈이라고 군사편찬연구소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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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연구에서 참전국과 의료지원국 수에는 변화가 없었지만 물자지원국의 경우 오스트리아와 베트남, 이집트 등 17개국이 새로 추가됐다. 기존에 물자지원국으로 분류됐던 브라질과 볼리비아 등 4개국은 관련 기록이 확인되지 않아 제외됐다.
또 전후복구를 지원한 나라도 기존엔 리히텐슈타인 1개국만 알려졌지만 연구 결과 독일과 아이티, 바티칸시국 등 6개국이 새로 포함돼 모두 7개국으로 집계했다고 군사편찬연구소는 밝혔다.
양영조 책임연구원은 “이번에 확인된 6·25 지원국가 수는 유엔과 유엔 관련 기관의 보고서 등 1차 자료를 비교 확인한 결과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수치”라며 “특히 당시 공산권 국가인 헝가리를 포함해 베트남 스위스 등 많은 유엔 비회원국도 한국의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고 구호 및 재건에 동참했다는 사실이 확인돼 의미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내년 3월 이번 연구 결과를 공식 확정한 뒤 국가공식기록물과 교과서의 6·25 관련 내용에서 지원국 수를 수정하는 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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