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스타 ‘소 쿨’ 1위 올라
세계적인 빌보드 차트가 신설한 ‘빌보드 케이팝 차트’의 첫 순위 집계에서 ‘소 쿨’로 1위를 차지한 ‘씨스타’. 동아일보DB
빌보드코리아는 26일 “케이팝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고려해 일본에 이어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빌보드 케이팝 차트’를 만들었다”며 “순위는 매주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에 발표하며 일본과 러시아, 브라질의 빌보드 네트워크를 통해서도 차트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빌보드는 미국 이외에 영국 독일 프랑스 등 20개국의 현지 음악차트를 발표하고 있으며 케이팝 차트는 1∼100위 순위를 매긴다.
25일자로 발표된 첫 순위에서는 걸그룹 ‘씨스타’의 ‘소 쿨’이 1위, ‘리쌍’의 ‘TV를 껐네’가 2위를 차지했다. 이어 ‘투애니원’의 ‘어글리’, ‘티아라’의 ‘롤리폴리’, ‘미쓰에이’의 ‘굿바이 베이비’ 순으로 3∼5위를 기록했다.
1884년 창간한 빌보드지는 1950년대 중반부터 대중음악 순위를 집계하는 빌보드 차트를 발표해왔다.
민병선 기자 bluedo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