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신규 스마트폰 ‘웨이브3’ 공개에 앞서 자체 제작 운영체제(OS) ‘바다’의 최신 버전을 공개하며 스마트폰 플랫폼 띄우기에 나섰다. 안드로이드 OS 제작사 구글이 모토로라 모빌리티를 인수한 후 공개하는 첫 바다 플랫폼이란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삼성전자는 25일 ‘바다 2.0’을 공개하고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개발자용 툴인 바다 2.0 SDK(Software Development Kit·사진)를 배포한다고 밝혔다.
바다 2.0은 고객과 개발자들의 요구를 반영한 최신 기능이 대거 탑재됐다. △최대 300Mbps 속도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와이파이 다이렉트 △모바일 결제가 가능한 근거리무선통신 기술 NFC △음성으로 기능을 실행시키는 음성 인식 등의 첨단 기능이 적용됐다.
김명근 기자 (트위터@kimyke76) diony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