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료수 제품들 재료·기능 업그레이드 한창어린이용은 안전성·영양성분 더 꼼꼼히 챙겨야
○내 몸을 위해 마신다
잠바주스는 인공감미료, 보존료 등 합성 첨가물을 일절 넣지 않고 만드는 것으로 유명한 미국 스무디 업계의 1위 브랜드다. 간편하게 영양을 보충할 수 있어 직장인들 사이에 인기를 끌고 있다. ‘마린보이스무디(스위밍 스트로베리)’는 복숭아와 딸기를 주재료로, 단백질, 비타민 등을 넣어 만들었다. 복숭아는 피를 깨끗하게 하고 변비 예방에 효과적이다. 간 기능도 활발하게 만든다. 비타민 C가 풍부한 딸기는 자외선에 손상되기 쉬운 여름철 피부 관리에 도움이 된다. ‘타퍼스무디’는 딸기와 바나나로 만든 스무디 위에 귀리를 구워 만든 그라놀라와 바나나를 통째로 올려 한 끼 대용으로 가능하다.
CJ제일제당은 마시는 식초 제품인 기존의 ‘미초’를 업그레이드한 ‘미초 콜라겐’을 지난달 내놓았다. ‘미초 콜라겐’은 알코올 발효부터 초산 발효 과정까지 과일만을 발효시켜 만든 제품으로, 콜라겐 성분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콜라겐을 함유하고 있는 만큼 피부건강에 좋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소이그린뷰티’는 두유에 케일 녹즙과 파인애플 생즙을 더해 대상웰라이프가 최근 선보인 녹즙이다. 두유의 영양에 비타민, 미네랄 등이 풍부한 녹즙의 성분이 함께 들어 있고 ‘콜라겐’과 ‘실크세리신’, ‘팔라티노스’, ‘프락토올리고당’ 등 피부에 좋은 성분도 함께 넣었다.
남자를 위한 천연 강장음료도 나왔다. 풀무원녹즙의 ‘복분자와 산수유’다. 전북 고창군 선운산에서 자란 복분자에 산수유와 오디, 대추 등을 넣었다. 복분자는 신장기능을 튼튼하게 하고 원기를 회복하는 데 좋은 것으로 유명하다. 꾸준히 섭취하면 노화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고, 산수유와 뽕나무 열매인 오디도 신장기능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00% 국내산 원료를 사용했으며 추출액이 아닌 생즙을 함유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식품성분, 깐깐하게 확인해야
매일유업의 ‘마시는 퓨어’는 합성향, 안정제, 색소를 넣지 않은 플레인 요구르트 ‘퓨어’를 마실 수 있게 만든 제품이다. ‘마시는 퓨어’에는 ‘LGG 복합 유산균’이 1병당 10억 마리 넘게 들어 있다. 이 유산균은 캡슐 등 별도로 보호 처리를 하지 않아도 위산과 담즙에도 살아남아 장까지 도달해 장 질환을 개선하는 데 효과가 있다고 매일유업은 밝혔다.
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