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월드컵’으로 불리는 국제유소년축구대회에서 한국 선발팀들의 기세가 매섭다.
19일 경주 알천 구장에서 진행된 2011 경주 국제유소년축구대회 예선 2일째 경기에서 국내 선발 화랑, 신라, 충무팀이 모두 승전고를 울렸다.
B조 신라는 비야레알(스페인)을 1-0으로 제압하며 2연승을 내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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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조 화랑도 역시 스페인의 팔렌시아를 완파했다. 전반 5분과 전반 14분 두 골을 몰아친 안준혁의 활약과 김기영-홍현석-김준영의 릴레이 포로 대승을 챙길 수 있었다.
D조에서도 충무가 활짝 웃었다. 호주 모나로 유스 클럽을 맞이한 충무는 전반 7분 만에 마규남의 첫 골로 리드를 잡았고, 이어 최의현과 송민규, 현길의 추가 골로 4-0 쾌승에 성공했다.
한국 선발팀들이 나란히 무패를 달린 가운데 C조 PSV에인트호벤(네덜란드)이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츠완을 13-0으로 대파했다. 코디 가크토가 무려 5골을 몰아쳤고, 롤란트 카르탈루치가 해트트릭에 성공하는 등 주전들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역시 C조의 파츄카(멕시코)는 오미야(일본)를 3-1로 누르며 대회 2연승을 달렸다. 에릭 알칸타라-알레한드로 가르시아-루이스 안토니오가 골 맛을 봤다. PSV에인트호벤과 오미야는 나란히 1승1패가 됐다. B조에서는 요코하마 F.마리노스가 플라멩고와 1-1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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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최:한국유소년축구연맹 ·경주시
주관:한국유소년축구연맹·경주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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