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T 넵스 마스터피스 내일 티오프
유소연 심현화 양수진 김하늘 등 경쟁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T)가 본격적인 하반기 상금왕 경쟁에 돌입한다. 하반기의 포문을 여는 첫 대회는 18일부터 나흘간 제주 에코랜드 골프장 와일드·비치 코스(파72·6427야드)에서 열리는 ‘넵스 마스터피스 2011(총상금 6억원)’이다.
관전 포인트는 시즌 2승자가 탄생하느냐의 여부다. KLPGT는 올 시즌 치러진 9개 대회에서 모두 다른 우승자를 배출했다. 절대강자가 없는 만큼 시즌 2승 고지 선점은 상금왕 등극에 그만큼 유리하게 작용한다. 강력한 우승 후보는 미LPGA투어 US여자오픈 우승자인 유소연(21·한화)이다. 유소연은 6월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며 시즌 첫 우승을 거뒀고, 7월 US여자오픈까지 우승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유소연이 우승하면 상금랭킹 1위 자리를 탈환할 수 있다. 상금랭킹 6위(1억7천396만원)인 유소연은 상금랭킹 1위 심현화(22·요진건설·2억5천412만원)에 약 8천만원 뒤져 있지만,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인 1억2천만 원을 보태면 단숨에 1위에 오른다.
광고 로드중
원성열 기자 (트위터@serenowon) sere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