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의 신용등급 하락을 결정한 스탠더드 앤 푸어스 같은 국제신용평가사의 국가 부도 예측 능력이 엉망이라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국제 신용평가사들이 역대 국가부도에 빠진 나라들의 국채 등급을 높게 매겨온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습니다.
S&P가 1975년부터 등급을 매겨온 국가 가운데 15곳이 부도가 났는데 이 중 12개 국가는 부도 발생 1년 전까지도 부도 가능성을 2%로 보는 'B' 등급 이상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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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평가사들은 이에 대해 "국채 신용등급은 부도가능성을 절대적 기준으로 판단하는 게 아니라 다른 나라와 대비한 상대적 가능성을 평가하는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