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8 - 0 한화 (잠실)
승:주키치 패:안승민
LG 이진영은 ‘국민 우익수’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그는 올시즌 성적이 신통찮다. 4일까지 타율 0.258로 부진했고, 타점 역시 19개에 지나지 않았다. 5월 13일 목동 넥센전에서 홈런성 타구를 몸을 날려 잡아내다 펜스에 부딪쳐 어깨를 다친 뒤 오랫 동안 팀을 비운 탓이다.
무엇보다 홈런이 나오지 않아 가슴앓이를 했다. 지난해 7월 10일 잠실 두산전에서 홈런을 친 뒤 감감 무소식. 경기전 주변에서 “국민 우익수”라고 부르자 그는 손사래를 치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잠실 | 이재국 기자 (트위터 @keystonelee) keyston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