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후계자인 김정은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을 대동해 조선인민군 제963군부대 지휘부를 시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3일 보도했다.
제963군부대는 김 위원장과 가족을 경호하는 호위사령부로 알려져 있다.
김 위원장은 혁명사적관과 연혁실을 돌아보고 "군부대는 미제를 비롯한 제국주의 연합세력을 물리치는 조국해방전쟁의 전투마다 숭고한 사명과 임무를 수행했다"며 "부대의 장병은 이 자랑스런 전통을 살려 앞으로도 조국결사 수호전에서 백전백승의 위용을 떨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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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장은 부대 내 군인회관, 도서실 등의 문화교양시설을 돌아보고 장병과 기념촬영을 했다.
이날 부대 시찰에는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김경옥 당 중앙군사위 위원이 동행했고, 호위사령관인 윤정린 대장, 김성덕 상장이 현지에서 김 위원장을 영접했다고 중앙통신은 밝혔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