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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솔지, 소속사와 계약만료로 투앤비 탈퇴

입력 | 2011-06-21 14:18:40

여성 듀오 투앤비.


5년 동안 여성 듀오 투앤비로 활동해온 허솔지가 소속사와의 계약 만료로 팀을 EJ난다.

허솔지는 2006년 투앤비로 데뷔해 2장의 정규앨범과 10장의 싱글을 발표했다. 2008년 3월에는 가수 이수영의 성대모사로 원더걸스의 ‘텔 미’를 어색한 춤과 함께 춰 ‘뻣뻣 텔미’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21일 발표된 새 싱글 ‘이별 참 아프다’는 허솔지가 마지막으로 참여한 투앤비 음반으로, TV영화로 제작된 ‘내 마음의 수선공’에 삽입됐다. 신예 작곡가 정필승의 곡으로 작사가 배화영이 가슴 아픈 이별의 노랫말을 붙였다.

‘이별 참 아프다’가 삽입된 ‘내 마음의 수선공’은 고나은 김승수 김미경 등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했다. 대학 구두수선소의 수선공 김미경과 이혼의 상처를 입고 시골의 학교에 시간강사로 내려온 고나은, 그리고 그녀를 잊지 못하고 먼 시골 대하까지 자처하여 내려온 고나은의 전남편 김승수의 삼각관계 속에서 서서히 자신을 치유해 가는 여경의 꿋꿋한 의지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투앤비 소속사 프라이데이 엔터테인먼트 측은 “투앤비의 다른 멤버 김송이는 올 연말 솔로활동을 할 예정이며, 24일에는 새 멤버가 투입된 투앤비의 음반이 발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트위터@ziodadi)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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