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보이’ 이대호(롯데·사진)가 올스타 역대 최다득표와 자신의 2번째 최다득표를 향해 순항했다.
동군(SK·삼성·두산·롯데) 1루수 부문 후보인 이대호는 20일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발표한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올스타전 베스트10 인기투표’ 3차 집계에서 총 유효표 96만8108표 가운데 52만9720표를 얻어 3주 연속 최다득표를 기록했다. 서군(KIA·LG·넥센·한화) 포수로 전체 2위인 LG 조인성(50만2967표)보다 2만6753표 많다.
올스타전 역대 최다득표자는 지난해 홍성흔(롯데)으로 최종 집계에서 81만8269표를 획득했다. 올해 올스타 인기투표의 총 유효표가 3차 집계 기준으로 지난해 대비 3% 증가해 이대호의 역대 최다득표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이대호는 2007년에도 동군 1루수로 최다득표를 기록한 바 있다.
사진 | 김종원 기자(트위터 @beanjjun) 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