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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바둑리그]윤준상, 1지명 김지석 또 꺾어… “주장킬러”

입력 | 2011-06-15 03:00:00

바둑리그 3R 중반… 영남일보 포스코LED 선두




 

한국바둑리그에서 윤준상 8단(24)이 ‘1지명(주장) 킬러’로 떠올랐다.





1지명(주장) 3명을 내리 꺾은 윤준상 8단.

한게임 소속의 윤 8단은 12일 벌어진 한국바둑리그 3라운드 2경기 첫 대국에서 영남일보의 주장 김지석 7단(22)을 누르고 승리했다. 윤 8단은 5연승을 달리고 김 7단은 9연승을 달리다 맞닥뜨렸다. 윤 8단의 승리로 김 7단과의 전적은 5승 6패로 차이가 줄었다. 이에 앞서 윤 8단은 Kixx의 주장 박정환 9단과 티브로드의 주장 허영호 9단을 누른 바 있다. 윤 8단이 첫 대국을 이겼지만 소속팀 한게임은 이후 진행된 4번의 대국에서 내리 패배해 종합 전적 4 대 1로 영남일보에 패했다. 한게임은 무패행진을 벌이다 1패를 안게 됐다. 3라운드 중반으로 접어든 한국바둑리그는 포스코LED, 한게임, 영남일보가 2승 1패로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다만 개인승수에서 앞선 영남일보 포스코LED(각 +9)가 한게임(+7)을 누르고 공동 1위에 랭크됐다.

한편 지난주 치러진 3라운드 경기에서 포스코LED가 신안천일염을 5 대 0 ‘퍼펙트게임’으로 눌렀다. 온소진 6단이 이세돌 9단을 누른 것을 비롯해 목진석 주형욱 김정현 강동윤이 모두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