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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위 특급호텔’ A380, 한국서 이륙하다

입력 | 2011-06-14 03:00:00

세계 6번째 보유… 17일 인천∼도쿄 첫 비행




‘꿈의 여객기’ ‘하늘을 나는 호텔’…. 대한항공이 최근 프랑스 툴루즈 에어버스사로부터 세계 6번째로 도입한 A380기에 늘 따라붙는 수식어다. 길이 72.7m, 너비 79.8m로 축구장 크기와 맞먹는다. 대당 가격은 3억7500만 달러(약 4100억 원)에 이른다.

A380기는 객실이 2개 층으로 나눠진 ‘복층 항공기’다. 1, 2층으로 구분되는 객실은 기존 항공기 중 가장 넓은 공간을 제공한다. 대한항공은 승객들의 안락함을 극대화하기 위해 A380을 운항하는 항공사 중 가장 적은 407석(일등석 12석, 프레스티지석 94석, 이코노미석 301석)으로 운영키로 했다.

A380기는 17일 오전 9시 10분 인천에서 출발하는 도쿄(나리타)행으로 첫 운항을 시작한다. 대한항공은 올해 말까지 총 5대의 A380기를 도입해 방콕, 뉴욕, 파리, 로스앤젤레스 등으로 노선을 늘려갈 계획이다.

장선희 기자 sun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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