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현장 식당 비리사건에 연루돼 검찰 수사를 받아온 임상규 순천대 총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오늘 오전 8시10분 쯤 전남 순천시 서면의 한 야산 산길에 주차된 소나타 승용차에서 임 총장이 숨져 있는 것을 사촌 동생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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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관료 출신으로 농림부 장관을 지낸 임 총장은 '함바 브로커' 유상봉 씨에게서 2000만 원을 받은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아왔습니다.
임 총장은 부산저축은행그룹의 박연호 회장과 사돈 관계로 예금 사전인출 의혹과 관련해 지난 3일 대검 중수부에 참고인으로 소환조사를 받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