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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의 ‘1박2일’…“무슨 말 오갔나”

입력 | 2011-06-13 07:00:00


소속사 직원들과 MT·회식
“더 단단해진 모습 보여줄 것”


‘비 온 뒤 땅이 더 굳어진다.’

본격적인 활동을 재개한 카라가 소속사 직원들과 단합회를 통해 우의를 다지고 있다.

카라(사진)는 11일 밤 팬미팅을 마치고 서울 삼성동 한 식당에서 소속사인 DSP미디어(이하 DSP) 전 직원들과 회식을 했다. DSP 직원과 소속 가수들이 함께 회식을 한 것은 ‘카라사태’ 이후 처음이다.

카라는 이에 앞서 4일과 5일, 이틀 동안 경기도 양평의 한 펜션에서 소속사 직원들과 1박2일의 단합 MT도 가졌다. 이 MT에는 소속사 후배인 걸그룹 레인보우도 함께 했다. 이런 MT 역시 카라 데뷔 후 처음이다.

카라는 1박2일간의 MT에서 그동안 서로 가슴에 담아두었던 이야기를 솔직히 나누었다.

DSP의 한 관계자는 “카라 사태가 오히려 가수들과 직원들이 서로를 더 이해하는 계기를 만들어준 것 같다”면서 “앞으로 자주 모임을 가져 서로 이해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라는 11일 오후 서울 잠실동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팬미팅에서 미니콘서트, 이야기 시간 등으로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팬미팅 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구하라는 “많은 대화를 통해 오해를 풀었고 서로의 마음도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승연도 “감사의 말 몇 번으로 할 일 다 했다고 흘려버리지 않고 영원히 갚아야 할 빚으로 마음 속 깊은 곳에 새겨놓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리더 박규리는 “카라의 진정한 새로운 시작은 오늘이다. 이전에도 하나였지만 앞으로 더욱 단단해진 모습, 활짝 웃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김원겸 기자 (트위터 @ziodadi)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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