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플래너 앱 이용화면
직장인들이 매월 받는 카드명세서를 보면서 간혹 놀라는 경우가 있다. ‘뭘 이렇게 많이 썼지?’
건수가 많은 경우는 일일이 확인하기가 귀찮고 특별한 사항이 없으면 대부분 그냥 넘어가기 일쑤다.
이렇게 찝찝하지만 그냥 넘어갈 수 밖에 없는 카드명세서 확인. 스마트폰이 대신 해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바로 ‘카드플래너’라는 앱이다.
이 앱의 강점은 신용카드나 체크카드의 결제 내역을 SMS로 전달 받은 경우 카드를 사용한 날짜와 금액 그리고 어디서 사용했는지 모두 자동으로 입력된다는 것이다.
물론 세부 분류를 하고 싶거나 특별한 메모를 하고 싶다면 수정을 눌러 편집할 수도 있다. 아울러 앱이 인식하지 못하는 SMS의 경우 수작업으로 입력해 결제 리스트에 추가할 수 있다.
이렇게 입력해 두면 그래프로 되어있는 통계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세부 분류별로 얼마를 썼는지, 예를들어 교통비, 외식, 생활비 등의 항목마다 총액과 함께 총 사용금액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나온다.
거의 모든 카드사와 은행이 등록돼 있지만 혹시 등록돼 있지 않은 금융권의 경우 수동으로 넣어 입력할 수도 있다.
그리고 이 앱의 특별한 기능은 바로 계획된 지출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것이다.
매월 예산을 미리 넣을 수 있다. 이번 달은 10만 원으로 생활을 해야겠다고 다짐한 경우 예산에 10만 원을 등록해 두면 며칠이 지난 후 현재까지 10만 원에서 얼마를 사용했으며 앞으로 얼마를 사용할 수 있는지, 남은 날 수를 계산해 하루에 얼마씩 사용하면 되는지까지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보여준다.
카드플래너 앱 이용 화면
현재 카드플래너 앱은 안드로이드 마켓을 이용하는 사용자만 가능하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김동석 기자 @kimgi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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