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R 5경기 3대2 접전
바둑리그에 처음 진입한 새내기 김동호 초단이 2승을 거두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 하이트진로, 작년우승팀 잡아
신안천일염(1승)과 하이트진로(1패) 간의 2라운드 첫 대국은 양 팀 주장인 이세돌 9단과 최철한 9단 간에 벌어졌다. 주장전은 올해 처음이고, 랭킹 1, 2위 간 대결이라 관심을 모았다. 당초 이 9단이 유리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최 9단이 과감하게 국면을 운영해 대마를 잡으면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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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대국에서 하이트진로의 안국현 2단이 지난해 뛰던 친정팀인 신안천일염의 한상훈 5단을 이겨 하이트진로가 3-2로 귀중한 첫 승을 챙겼다.
○ 영남일보, 2패 후 3연승
1라운드에서 1패씩 안아 더는 물러설 수 없는 영남일보와 kixx 간의 2라운드 경기는 극적인 드라마였다. 첫날 영남일보는 강유택 4단과 나현 초단이 kixx의 김기용 6단과 홍성지 8단에게 패하면서 2패를 안았다. 영남일보는 둘째 날 전승을 해야 이기는데 kixx의 주장 박정환 9단과 2장 조한승 9단이 버티고 있어 패색이 짙었다.
드라마는 3국에서 시작됐다. 영남일보의 새내기 이지현 초단이 kixx의 주장 박정환 9단이라는 대어를 낚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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