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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Dream]교통 교육 편의시설 완벽… “여기, 나무랄 데 없는 알짜 아파트네”

입력 | 2011-05-18 03:00:00

택지지구·역세권·대단지… 수도권 ‘돈 되는’ 미분양 아파트들




《미분양 아파트가 꾸준한 감소세를 보이면서 부동산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미분양 주택은 3월말 7만7572채로 전달(8만588채)보다 3000채 이상 줄었다. 이는 10개월 연속 감소한 것.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 이영진 이사는 “주거환경 개선이 기대되는 수도권 택지지구나 역세권 아파트, 단지 규모가 큰 아파트 등은 알짜 미분양은  부동산 경기가 회복될 경우 가격 상승이 기대된다”며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실소비자뿐만 아니라 여윳돈 투자자도 이런 조건을 갖춘 단지라면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주거환경 개선 기대되는 단지

동익건설 동익 미라벨.

동익건설은 경기 남양주시 별내지구 A14, 15블록에서 128∼142m² 802채를 분양하고 있다. 현재 블록별로 잔여물량이 29% 정도 남은 상태에서 계약금 10%와 중도금 70% 이자후불제 조건을 제공하고 있다. 별내지구 A14, 15블록은 지구 내에서도 입지여건이 뛰어난 편이다. 내년 이후 개통예정인 별내역이 가깝고 서울외곽순환도로 별내인터체인지(IC)를 이용하기 쉽다. 특히 복합상업시설과 대형마트가 입점할 중심상업용지가 인근에 있어 생활환경도 좋다는 평가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기 용인시 서천지구 1, 4블록에서 98∼111m² 1382채를 분양했다. 현재 1, 4블록 각각 60% 정도의 잔여물량을 분양 중이며, 계약금은 분양가의 13%만 내면 된다. 서천지구는 행정구역상 용인시에 속하지만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수원 영통지구와 접해 있다.

경기 고양시 삼송지구 미분양 물량도 눈길을 끈다. 동원개발은 A-17블록에서 작년 1월 108∼138m² 598채를 분양했으며 현재 19% 정도가 계약금 10%, 중도금 40% 이자후불제 조건으로 분양 중이다. A-15블록에서는 계룡건설산업이 99∼115m² 1024채 중 922채를 작년 4월부터 판매 중이다. 이 단지 앞에는 창릉천이 흐르고 근린공원이 가까워 주거환경이 쾌적한 편. 일산선 전철 삼송역이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이며 서울외곽순환도로와 통일로 등을 통해 서울 도심권으로 오가기 쉽다.

○ ‘역세권 불패’

계룡건설 계룡 리슈빌.

동부건설은 서울 동작구 흑석동에서 흑석6구역을 재개발한 총 963채 중 80∼177m² 190채를 작년 12월부터 분양 중. 현재 20%가량이 미분양으로 남아 있으며 계약금 5%와 중도금 50% 이자후불제 조건으로 판매되고 있다. 서울 지하철 9호선 흑석역이 가깝고 현충로를 통해 올림픽대로에 바로 진입할 수 있어 강남과 용산 방향으로 이동하기 편하다.

대우건설은 경기 부천시 소사동에서 81∼148m² 797채 중 741채를 작년 5월부터 분양 중이다. 현재 15% 정도가 잔여물량으로 남아있으며 계약금 10%, 중도금 60% 이자후불제 조건에 계약할 수 있다. 이 아파트는 경인선 전철 소사역을 걸어갈 수 있는 거리이며 경인로를 통해 서울 여의도와 신도림 등 서울 도심까지 오가기 쉽다.

○ 교통, 교육, 편의시설 두루 갖춘 대단지

대우건설 부천 소사역 푸르지오.

한진중공업은 3월부터 경기 광명시 광명동 광육재건축정비사업으로 1267채 아파트를 짓고 있다. 이 가운데 81∼173m², 343채가 일반 분양 중이다. 현재 계약 가능한 물량은 29% 정도이며 계약금은 10%다. 차량으로 5분 정도 거리에 서울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이 있고, 광일초·광남중·명문고등학교 등 걸어서 통학할 수 있는 학교도 많다.

단지 서쪽으로 흐르는 목감천과 광명사거리역 주변 상업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광명동 일대가 광명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돼 부동산 개발에 따른 가격 상승 기대감도 높다.

나성엽 기자 cp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