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업기술원 올해 30명궁중음식등 이론-실기 교육
경주시 내남면의 (사)한국전통음식체험교육원에서 ‘우리음식 체험 해설사’ 양성교육 참가자들이 요리실습을 하고 있다. 경북도 농업기술원 제공
지난해 이 교육과정을 수료한 신윤남 씨(44·여·경북 안동시 일직면)는 올해 첫날 교육에서 사례를 발표했다. 농가 맛집 ‘안동화련’을 운영 중인 신 씨는 “패스트푸드와 화학조미료 등에 싫증을 느낀 사람들이 많이 찾아와 전통음식과 자연식에 관심을 보였다”며 “민들레와 구기자 등을 이용해 음식맛을 내는 방법 등을 알려주면 손님들이 아주 좋아한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교육 기간에 ‘경상도 식생활문화 바로알기’와 ‘조선시대 궁중음식의 이해’, ‘한국음식의 양념, 식기 사용, 상차림 방법’, ‘한국인의 주식(主食), 국물문화, 장(醬) 이야기’ 등에 대한 교육을 받는다. 또 불고기와 비빔밥 신선로 등 우리 음식의 변화 및 발전 과정을 배우고 세계화가 가능한 한식 상차림 등도 익힌다.
최성진 기자 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