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정부가 외국군에 주는 최고공로훈장
전 소장은 2008년 11월부터 1년간 합동참모본부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추진단장(당시 준장)으로 근무하면서 한미 군 당국 간 긴밀한 협의 아래 150개의 전환 과제를 추진해 연합작전 태세를 발전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전 소장은 13일 서울 중구 정동 주한미국대사관저에서 캐슬린 스티븐스 대사로부터 공로훈장을 전달받을 예정이다.
전 소장은 유창한 영어와 뛰어난 업무 추진력으로 주한미군 지휘부와 깊은 신뢰관계를 유지해 대표적인 ‘미국통’으로 불린다. 2005년 대령 시절 이라크에 파견돼 현지 다국적군사령부(MNF-I) 선거지원과장으로 이라크 총선을 무사히 치러내 한국군 영관장교로는 최초로 미국 정부의 동성무공훈장을 받았다. 이 공로로 한국 정부로부터는 화랑무공훈장을 받았다.
윤상호 기자 ysh100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