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박 신임 비서팀장은 서울대 기계공학과를 나와 1984년 삼성물산에 입사해 3년간 삼성 비서팀에서 일하다 싱가포르 타이베이 등 해외근무 경험을 쌓고 삼성인력개발원 글로벌팀장을 거쳐 올 초 삼성물산 상사부문 전무로 승진했다.
삼성그룹 측은 “비서팀에서 일한 경력이 있고 영어에 능통한 데다 국제적 감각까지 갖춰 글로벌 경영 시대에 이 회장을 잘 지원할 수 있다는 점이 고려됐다”고 말했다. 지난해 4월 비서팀장을 맡았던 김원택 상무는 “현업에서 일하고 싶다”는 본인의 희망에 따라 1년 만에 비서팀장을 관두게 됐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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