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도 적극 도와야”
공화당 소속의 존 베이너 하원의장(사진)은 5일 기자회견을 하고 “8월 하원이 휴회하기 전에 한국과 콜롬비아 파나마 등 3개국과 체결한 FTA를 비준하기를 희망한다”며 “버락 오바마 대통령도 적극 도와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베이너 의장은 “우리는 상당히 빠르게 움직일 것”이라며 “대통령도 밖에서 FTA의 중요성을 얘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FTA는 일자리 창출과 경기회복에 도움을 줄 것이며 우리는 이 3개 FTA가 발효되는 것을 진지하게 여기고 있다”고 강조했다. 민주당과 공화당이 합의한 의사일정에 따르면 미 의회의 여름 휴회는 8월 6일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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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의회 소식통은 “의회 일각에서는 적절한 일주일을 잡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주간(job week)’으로 정해 3개 FTA를 순차적으로 처리하자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워싱턴=최영해 특파원 yhchoi6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