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카에다를 이끌어 온 오사마 빈 라덴이 제거된 만큼 탈레반 지도자 물라 오마르는 앞으로 "몸조심을 해야"할 것이라고 아프간 남서부를 관할하는 미국 해병대 사령관 리처드 밀스 소장이 5일(현지시각) 경고했다.
밀스 소장은 빈 라덴 사살은 "우리가 맡겨진 임무는 꼭 완수한다는 보여준 것"이라며 "내가 오마르라면 분명히 신변 안전이 걱정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오마르는 외눈박이로 1996년부터 2001년까지 탈레반이 카불을 차지하고 있을 때 정신적 지도자로 군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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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 빈 라덴 사망으로 탈레반에 대한 자금 지원이 중단될 것이며 빈 라덴 가옥에서 수거한 각종 하드 드라이브, 컴퓨터 파일 등 엄청난 자료들을 분석하면 탈레반을 물적으로 지원하는 세력을 찾아 공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