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묘제례 선정 10돌 축하 방한
아시아인 최초로 1999년부터 두 차례 유네스코(UNESCO) 사무총장을 지낸 마쓰우라 고이치로 씨(74·사진)가 사흘간의 한국방문을 마치고 2일 출국했다. 그는 자신의 재임 중 이뤄진 종묘제례와 종묘제례악의 ‘유네스코 인류구전 및 무형유산 걸작(세계무형문화유산)’ 선정 1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방한했다.
2일 서울 중구 파이낸스센터에서 만난 마쓰우라 전 사무총장은 전날 왕실의례 ‘종묘대제’ 재현 행사를 보았다며 “중국과 일본에는 대대적인 유교 제례가 없다. 종묘라는 유형유산과 제례라는 무형유산이 결합해 있는 점도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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