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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주 되어볼까?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 인기

입력 | 2011-04-29 10:20:11


2011 프로야구 시즌의 개막과 동시에 야구 게임들도 기지개를 켜고 있다.

야구 게임들의 인기는 프로야구의 흥행여부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 만큼 기존 게임들의 공격적인 마케팅이나 신작 게임의 공개가 너무나도 당연한 일이지만 올해는 예년과 약간 다른 모습을 띄고 있어 게이머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그것은 바로 매니지먼트 게임들의 강세다.

지난해 등장해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의 가능성을 선보인 프로야구매니저는 올해도 변함없는 인기를 자랑하며, 작년의 흥행이 반짝이 아니었음을 증명하고 있다.

서비스 1주년을 맞이한 프로야구매니저는 새로운 상위 리그 추가, 새로운 등급의 선수 카드 추가, 수석코치 도입을 통한 전략성 강화, 대회 시스템 추가 등 계속해서 발전되어 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매 시즌마다 새로운 스폰서 계약으로 막강한 PPL 능력도 과시하고 있다.

또한, 올 시즌 개막과 동시에 프로야구 팬들에게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양신' 양준혁 선수를 홍보 모델로 내세워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 점도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NHN이 새롭게 공개한 야구9단도 매니지먼트 게임 돌풍에 한몫 하고 있다.

2011 프로야구 시즌 개막과 동시에 서비스를 시작한 야구9단은 해외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판타지 리그 형식의 매니지먼트 게임으로 네이버의 야구 섹션과 연동되어 있어 야구 팬들의 참여가 쉽다는 점이 특징이다.

웹게임 형태인 만큼 스마트폰에서도 자유롭게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경기 중간 중간 게이머가 직접 개입할 수도 있어, 다소 어려운 게임성에도 불구하고 프로야구 열성팬들의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



아직 공개일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프로야구매니저의 후속작이라고 할만한 게임도 등장한다. 엔트리프소프트와 함께 프로야구매니저를 서비스하고 있는 세가가 메이저리그를 소재로 한 MLB매니저의 국내 서비스를 5월경 진행할 예정이다.

프로야구매니저를 성공시킨 개발진이 만든 MLB매니저는 클라이언트 방식으로 서비스되던 프로야구매니저와 달리 웹브라우저에서 바로 실행할 수 있는 웹게임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라이센스를 기반으로 게임이 진행돼 추신수, 이치로, 알렉스 로드리게스 등 유명 메이저리그 선수들을 그대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MLB매니저는 현재 미국과 일본에서 서비스를 진행중이며, 한국에 서비스되면 국가별 최강자를 뽑아 한, 미, 일 최강자를 뽑는 대결이 지속적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김남규 게임동아 기자 (rain@gamedong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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