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호떡 장사… ‘이웃 사랑’ 남겼네요”매일 500여개 이웃에 나눔… 김영욱 김용자씨 부부 대상
20일 서울 중구 태평로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11회 우정선행상 시상식에서 이동찬 코오 롱그룹 명예회장(뒷줄 오른쪽에서 다섯 번째)을 비롯해 심사위원과 김영욱, 김용자 부부(앞 줄 왼쪽에서 네 번째, 다섯 번째)등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코오롱그룹 제공
이동찬 코오롱그룹 명예회장(89)의 호인 우정(牛汀)을 딴 우정선행상은 ‘살맛나는 세상’이라는 캠페인을 통해 발굴한 선행, 미담 사례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만들어졌다.
올해 대상을 받은 김 씨 부부는 인천 부평구 부개동에서 30여 년간 호떡집을 운영하면서 매일 500개 이상의 사랑의 호떡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눠줬다. 특히 2009년부터는 차량을 개조한 ‘이동 호떡집’을 마련해 전국 군부대, 장애인 시설, 무료 급식소 등을 찾아다니며 호떡 나눔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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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용 기자 k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