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커머스 클릭데이의 메인화면의 현재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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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커머스, 드디어 뇌관이 터지는 것인가?”
온갖 미사여구로 ‘반값할인’만을 강조해왔던 소셜커머스. 소셜네트워크를 이용한 전자상거래인 소셜커머스 업체가 불과 2년만에 전국적으로 1000개를 넘어서면서 활성화되는 듯 보였지만 결국 고객들의 돈만 받아 챙기는 사기사건 등이 터지면서 네티즌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스카프, 화장품, 마사지 쿠폰 등 주로 여성용 뷰티용품과 스튜디오 사진과 커피믹스의 할인으로 관심을 끌었던 ‘클릭데이’ 마저 사기 의혹에 휘말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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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이 현실로 실현되는 즐거운 소셜커머스’라는 문구가 초라해 보이는 클릭데이 사이트는 현재 개점휴업 상태다. 클릭데이 대표가 사과문을 올리고 자신의 휴대전화 번호를 공개하는 등 고객들의 불만에 대응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 또한 사실이 아니다.
수많은 네티즌들은 “하루 종일 전화해도 받지 않는다”며 “시간 끌기용으로 밖에 안보인다. 이대로 부도내고 튀면 그만이다”고 하소연했다.
클릭데이 사업자등록번호 조회 결과 화면.
결국 소비자들은 ‘소셜소비자카페’에서 단체 행동에 들어갔다. 카페 운영자는 우선 클릭데이 카드사에 전화해서 지불정지를 요청하고 가까운 경찰서에 사기로 고소해야 통장이 지급정지되는 만큼 신고해야 한다. 또한 사이버테러 민원신고에 쇼핑몰사이트 사기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소셜소비자카페에 올라온 클릭데이 공지글.
한편 최근 주유상품권과 기저귀를 파격적인 가격으로 판매한다고 속인 ‘사다쿠’도 결국 대표가 경찰에 검거되며 소셜커머스의 피해자만 고스란히 양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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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다쿠’와 ‘클릭데이’를 통해 지난 2003년에 10만여 명의 피해자를 양산한 하프플라자 사건을 떠올리는 네티즌들도 많았다.
한 네티즌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가격이 터무니없이 싸면 의심하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최근엔 소셜커머스의 기본이 반값이니 의심할 틈이 없어 되려 더욱 쉽게 당할 수 밖에 없는 것 같아 씁쓸하다”고 걱정했다.
소셜소비자카페: http://j.mp/hYR3b0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김동석 기자 @kimgi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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