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의 프로골퍼 후원이 줄을 잇고 있다. 팬코리아와 우리투자증권이 골프단을 창단한 데 이어 신한금융그룹이 프로골퍼 3명과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팬코리아는 11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남녀 프로골퍼 10명으로 구성된 골프단 창단식을 가졌다.
미 LPGA 투어에서 뛰고 있는 박인비(23), 지은희(25), 이일희(23) 그리고 KLPGA 투어 루키 배희경(19)과 김현수(19), 정지민(27), 장지혜(25), 강은비(23), 강혜지(21) 등 여자선수 9명과 남자선수로는 김형성(30)이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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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41·SK텔레콤)와 김경태(25), 강성훈(23) 등을 후원하고 있는 신한금융그룹도 12일 남여 유망주 3명과 계약했다. 2010광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김민휘(19)와 국가대표 출신의 한창원(19), 미 LPGA 투어 루키 송민영(20)이 신한금융그룹의 후원선수로 뛰게 됐다.
올 시즌 유난히 골프단 창단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롯데마트와 국민은행, 웅진코웨이, 발트하임 등 유통과 금융, 건설업체까지 골프단을 창단해 인기를 뒷받침하고 있다.
주영로 기자 (트위터 @na1872 ) na187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