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올해 스위스에서 시계 94개를 사들였고 시계의 평균 가격은 미화 200달러 안팎으로 고가는 아니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3일 밝혔다.
RFA는 '스위스시계산업연합'을 인용해 북한이 올해 1~2월 1만4000 스위스프랑(약 1600만원)을 들여 시계 94개를 수입했으며, 이 중 건전지가 있는 손목시계의 평균 가격은 미화 134달러, 건전지가 없는 손목시계의 평균가는 217달러 정도였다고 전했다.
북한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2·16)에 당과 군의 간부들에게 선물을 하기 위해 시계를 사들였을 수도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1~2월 스위스 시계를 많이 사들인 나라는 미국(41만여개), 홍콩(40만여개), 중국(약 39만개) 순이었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