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후보 GS 최하위 성적부진 책임3년 계약 불구 구단에 하차의사 전해KEPCO45 강만수 감독도 조기 경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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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여자부 GS칼텍스 조혜정(58·사진) 감독이 1년 만에 물러난다.
조 감독은 최근 구단에 사임 의사를 밝혔다.
GS칼텍스 고위 관계자는 29일 “조 감독이 얼마 전 성적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나겠다는 뜻을 전해왔다. 고민 중이다”고 밝혔다. 당초 알려진 3년의 계약기간과 관련해서 이 관계자는 “프로 감독에게 기간은 그리 중요치 않다”고 말했다. 내부적으로 사의를 수용하는 쪽으로 결론 내렸음을 내비쳤다. 아직 시즌이 진행 중이라 발표 시기를 놓고 고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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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막상 뚜껑을 여니 달랐다.
시즌 전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던 GS칼텍스는 끝없이 추락했다. 조직력이 와해되면서 시즌 12연패의 치욕을 당했다.
장윤희 코치를 복귀시키고 외국인 선수를 교체하는 등 여러 충격 요법을 썼지만 소용없었다. 결국 4승20패 최하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남자부도 전격 사령탑 교체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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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석 기자 sportic@donga.com 트위터@Bergkamp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