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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스포츠카·세단·소형 콘셉트카··· ‘현재진행형 신차’가 쏟아진다

입력 | 2011-03-30 03:00:00

2011 서울 모터쇼, GM 현대 기아 르노삼성 등 새 차 경쟁
스바루 크라이슬러 포드 등 수입차들도 올 출시상품 선봬




(위에서부터) 한국GM 콜벳, 현대자동차 커브 , 퓨조 뉴 508 GT, 스바루 WRX STI

서울모터쇼에는 국내에 아직 소개되지 않은 새 차와 수입차의 새로운 브랜드 라인업이 대거 선보인다. 대다수는 올해 출시가 예정돼 있는 차들로, 미래를 위한 차가 아닌 현재진행형 차라는 점에서 더욱 눈길이 간다.

○한국GM ‘콜벳’ ‘크루즈 해치백’

한국GM은 쉐보레 브랜드를 대표하는 스포츠카 ‘쉐보레 콜벳’과 상반기 중 국내에 출시할 예정인 ‘쉐보레 크루즈’의 5도어 해치백 모델을 선보인다.

콜벳은 국내에서는 처음 소개되는 스포츠카다. 1953년에 처음 출시됐고 현재 6세대 모델이 판매 중이다. 크루즈 해치백은 쉐보레 크루즈의 해치백 모델로, 스포츠 쿠페의 역동적 디자인과 해치백이 어우러져 새로운 디자인으로 탄생했다. 이외 신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쉐보레 캡티바’와 기존 차 대비 연료소비효율(연비)이 30% 개선된 ‘알페온 e어시스트’도 볼거리.

○현대차 ‘커브’, 기아차 ‘UB’

현대자동차는 1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최초 공개한 소형 CUV 콘셉트카 ‘커브’를 서울 모터쇼에서 다시 선보인다. 커브는 현대차의 ‘플루이딕 스컬프처’ 디자인 미학과 오프 로드에서의 강인한 주행성능 모두를 강조해 ‘도시적 터프함’을 표방한다.

기아자동차는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처음 선보인 프라이드 후속 모델 ‘UB(프로젝트명)’를 국내에 소개한다. UB는 ‘당당하고 개성 있는 소형차’를 표방한 차로 글로벌 소형차 시장을 겨냥한 기아차의 야심작이다. 올해 하반기 국내, 유럽, 미국 등 주요 시장에서 판매된다.

○쌍용차 ‘체어맨 H’, ‘W서밋’

‘새로운 변화와 도전(New Change, New Challenge)’을 슬로건으로 내건 쌍용자동차는 프리미엄 세단 체어맨 H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발표한다. 또 체어맨 W 리무진을 베이스로 한 W서밋과 2006년 ‘액티언스포츠’의 뒤를 이을 픽업트럭 ‘SUT1’를 콘셉트카로 선보인다. ‘W서밋’은 ‘움직이는 개인 집무실, 최고의 휴식공간’을 표방하고 있다.

○르노삼성 ‘SM7 컨셉트’

르노삼성자동차는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에서 함께 개발한 준대형 세단 ‘SM7 콘셉트’를 소개한다. 회사 측은 이 차가 ‘턱시도를 입은 남성(Man in Tuxedo)’을 디자인 콘셉트로 했다고 밝혔다.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이외 F1 로터스-르노 GP 팀의 새로운 머신인 ‘R31’도 함께 선보인다.

○BMW ‘1시리즈 M 쿠페’

BMW코리아는 고성능 스포츠카의 특징을 소형 차량 부문에 접목한 ‘1시리즈 M 쿠페’를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이 차는 트윈파워 터보를 장착한 3L 6기통 엔진을 갖추고 있으며 최대출력 250마력을 자랑한다. 시속 100km를 4.9초 만에 돌파하고 시속 200km까지 걸리는 시간은 17.3초이다. 국내서는 상반기에 출시된다.

○푸조 ‘뉴 508 GT’, 시트로엥도 첫 인사

(위에서부터) BMW 1시리즈 M쿠페, 시트로엥 DS3, 포드 포커스

푸조의 공식 수입원 한불모터스는 프리미엄 플래그십 세단 ‘뉴 508 GT’를 공개한다. 아시아에서는 처음 소개되는 차로 5월 출시 예정이다. 또 푸조-시트로엥 그룹의 시트로엥 브랜드가 서울모터쇼를 통해 국내 시장에 다시 인사를 한다. 시트로엥은 이번에 프리미엄 해치백 ‘DS3’과 도심형 다목적 차량 ‘C4 피카소’, 중형 세단 ‘C5’를 선보인다.

○스바루 ‘WRX STI’

스바루코리아도 고성능 스포츠 모델인 ‘스바루 WRX STI’를 선보인다. WRX STI는 월드랠리챔피언십(WRC)에서 1995∼2005년 동안 총 47번 우승한 스바루의 대표 모델이다. 올해 안에 출시 될 예정이다.

○포드 ‘퓨전’ ‘포커스’

포드코리아는 올해 말까지 국내서 포드 전 차종의 70% 이상을 새로운 모델로 바꿀 계획이며 이번 모터쇼를 통해 퓨전, 포커스, ‘토러스 SHO’ 등 새로운 모델을 대거 선보인다. 포커스는 포드의 차세대 플래그십 소형차로 올해 4분기 출시 될 예정이다.

○크라이슬러 ‘200’

크라이슬러코리아는 크라이슬러-피아트 기술 제휴로 탄생한 차세대 중형세단 200을 새로 선보인다. 200은 스타일이 세련됐으면서도 짐칸이 넓어, 스타일과 실속을 모두 중시하는 소비자를 유혹할 것으로 보인다. 크라이슬러코리아는 이 밖에 새롭게 변신한 플래그십 세단 ‘300C’도 선보인다.

김현지 기자 nu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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