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예 스타들의 종횡무진 활약상가요계 ‘대세’ 아이유온·오프라인 싹쓸이…음악프로 MC도예능 ‘선두주자’ 2AM넘치는 끼 + 감동…방송가 섭외 1순위광고계 ‘블루칩’ 2PMCF 10편 이상…식지 않는 ‘짐승돌’ 인기
아이유(왼쪽 사진)와 2AM(위 사진), 2PM 등 올해 3주년을 맞은 스타들이 광고업계 연예계 전반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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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년이 대세!”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 말이 있다. 하지만 연예계에서 10년은 너무 긴 시간. 3년이면 자기 분야의 대세로 자리잡는다. 2008년 스포츠동아와 함께 데뷔해 올해 활동 3주년을 맞은 스타들이 연예계를 주름잡고 있다. ‘가요계의 대세’라는 애칭이 자연스레 따라붙는 아이유를 비롯해 글로벌 스타로 자리잡고 있는 그룹 2PM과 2AM이 대표적이다. 이들은 가수로 시작해 연기자, 방송인, 방송진행자 등으로 영역을 점차 확대해가면서 연예계 전방위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스타의 인기에 가장 민감하고 빠르게 반응하는 분야는 역시 광고계다. 아이유와 2PM, 2AM 등 데뷔 3주년이 되는 스타들의 가치는 광고시장에서 크게 인정받으면서 ‘CF계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 아이유, 음악에 대한 진정성으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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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모델로도 상종가다. 지난 해 10월 크라운제과 마이쮸의 CF 모델로 나선 이후 최근까지 패션브랜드 유니온베이, 삼성전자 애니콜 갤럭시S, 온라인게임 엔트리브소프트의 앨리샤, 삼성테스코 홈플러스, 맥시카나 치킨 여러 브랜드의 모델로 활약하고 있다. 현재 휴식기를 가지며 새 음반을 준비중인 아이유는 드라마와 영화 5편에서 출연제안을 받고 있어 2011년에도 가수와 연기자, 방송진행자로 바쁜 나날을 보낼 전망이다.
● 2AM, 감성돌에서 ‘깝 아이돌’로 반전
감성형 아이돌 그룹 2AM도 가요·방송계를 주름잡고 있다. 작년 10월26일 발표한 새 음반 ‘세인트 어클록’은 ‘미친 듯이’ ‘전활 받지 않는 너에게’ 등 두 곡이 동시 히트하며 비슷한 시기에 나온 소녀시대의 ‘훗’과 엎치락뒤치락 선의의 경쟁을 벌였다.
2AM의 인기는 조권이 큰 역할을 했다. 조권은 예능프로그램에서 마음껏 끼를 펼쳤고, ‘깝권’이란 별명과 함께 방송가 섭외 1순위가 됐다. MBC ‘우리 결혼했어요’와 시트콤 ‘몽땅 내사랑’에서 매력을 어필하며 팀을 절정의 인기로 끌어올렸다. 2008년 7월11일 싱글 ‘이 노래’로 데뷔할 당시만 해도 그는 JYP엔터테인먼트의 연습생이라는 동경의 모습 뒤에 숨어있는 연습생들의 눈물과 땀방울을 솔직히 공개해 진한 감동을 주었다. 지금은 쇼·오락 프로그램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며 반전의 묘미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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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PM, 남성미 앞세워 데뷔부터 인기몰이
‘짐승돌’이라 불리며 강인한 남성미를 앞세운 2PM은 데뷔 당시부터 주목을 받았다.
이들은 2008년 8월29일 데뷔 싱글 ‘핫티스트 타임 오브 더 데이’를 발표하고 ‘10점 만점에 10점’으로 활동에 나선 2PM은 멤버 모두 근육질 몸매에 아크로바틱 동작을 응용한 춤을 선보이면서 ‘짐승돌’로 주목받았다. 특히 멤버 모두 고른 인기를 얻으며 활동 분야를 넓히고 있다.
택연은 작년 KBS 2TV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와 1월 ‘드림하이’를 통해 연기자로 인정받았고, 귀공자풍 외모의 닉쿤은 외국인 스타에 대한 새로운 시선을 갖게 했고 현재 CF에서 상종가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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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