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7시 40분 경 전남 영암군 모 치안센터숙직실에서 A 경위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동료 경찰관이 발견했다.
동료 경찰관은 "남편과 연락이 되지 않으니 확인 좀 해달라는 A 경위 아내의 부탁을 받고 치안센터로 가봤더니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현장에는 A 경위가 동료와 아내, 자녀 등에게 쓴 유서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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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경위는 사고 후 1년 6개월가량을 병가와 휴직으로 근무를 못했으며 지난 9월부터 비교적 업무 부담이 적은 이 치안센터에서 혼자 근무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경위가 자신의 처지를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