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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새 수목드라마 ‘49일’이 첫 회부터 돌연사에 유체이탈, 저승사자(극 중 스케줄러)의 등장 등 극단적인 판타지적 소재들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6일 방영된 첫 방송에서는 결혼을 앞둔 신지현(남규리)이 급작스런 교통사고를 당해 돌연 식물인간이 된다. 신지현은 유체이탈을 하게 되어 현대판 저승사자인 스케줄러(정일우)를 만나며 이야기가 진행됐다.
첫 방송의 시청률은 8.1%(시청률 조사회사 TNmS 기준)를 기록,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같은 시간대 KBS2의 ‘가시나무 새’는 8.1%, MBC의 ‘로열패밀리’는 10.6%로 세 드라마 중 선두를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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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