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방골목 1세대 양호석 대표… 아들도 옆에서 고서점 운영
대를 이어 책방골목에서 헌책방을 운영하는 양호석(오른쪽) 양수성 부자.(왼쪽)
양 대표는 헌책방을 운영해 3남 2녀를 키웠다. 그 가운데 막내인 양수성 씨(38)가 가업을 이어받았다. 중문학을 전공하고 중국 유학까지 한 양 씨는 1990년대 말 헌책방으로 승부를 걸기로 결심했다. ‘고서점’이라는 문패를 내건 양 씨는 책방골목의 크고 작은 일을 챙기면서 거리 활성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아들에게 헌책방 경영을 권유했다는 양 대표는 “책은 꾸준하다. 책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불경기’라는 말이 없다”고 말했다. 양 씨는 “분야별 전문성을 갖춘 전문 헌책방으로 키우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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