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단순히 아름다운 몸매를 만들기 위해서가 아니라 생존을 위해 다이어트가 필요한 경우가 점차 늘어가고 있다. 풍요로워진 음식, 그리고 다소 기름지고 자극적인 식생활의 서구화, 또 편리해진 환경 덕에 움직일 일마저 줄어들면서 비만은 이제 인류 최대의 적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과거에 두둥실한 인상은 너그러워 보이고, 편안하고 부유한 사람임을 보여줄 수 있게 된다고 이야기 했지만, 오늘 날에는 자기관리 못하고, 운동 및 식이조절을 위한 시간과 금전적인 투자를 할 수 없는 가난의 상징으로까지 치부되고 있다. 하지만 혼자만의 의지나 노력만으로는 결코 벗어날 수 없는 것이 고도비만이다. 오늘은 많은 관심과 의료적 도움이 절실한 고도비만을 치료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 위밴드 수술에 대해 알아본다.
▶ 고도비만인의 희망, ‘위밴드 수술’로 건강을 되찾을 수 있다!
일부의 사람들은 고도비만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향해 따가운 눈빛과 말을 던지기도 한다. 하지만 “고도비만은 과도하게 체지방이 축적된 상태라서 보통의 단순한 치료법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는 견해가 전문가들의 일치된 견해이다. 특히 고도비만 환자들의 문제로 오랜 시간 고민해온 미국 국립보건원, 미국 의사협회에서도 다이어트, 운동 등을 통해 일시적으로 체중을 감소시킨다고 해도 시간이 지나면서 요요현상으로 인해 다시 체중을 회복하게 되어 감량된 상태를 유지할 수 없기 때문이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송파구 가락동에 위치한 서울스카이 병원 강세훈 원장은 “체질량 지수가 30이상이면서 당료나 고혈압이 있거나, 단독으로 35이상인 경우에는 수술적인 치료인 위밴드수술로 고도비만을 해결할 수 있다”고 이야기 한다. 이어 “위밴드수술은 실리콘으로 만든 밴드를 위 상단부에 묶어 연결된 조절 포트를 통해 식사량을 조절하는 방법이다”라는 말을 덧붙히며, “위밴드 수술이 고도비만을 해결할 수 있다면, 그 수술을 받는 것이 가장 적절하고, 적합하다”고 말한다.
위밴드 수술은 지방을 흡입하는 등의 수술과는 거리가 멀다. 강세훈 원장에 따르면 “위밴드 수술은 식생활, 생활습관을 자체를 개선시켜, 불필요한 체지방을 연소시켜 궁극적으로 고도비만으로부터 탈출 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수술을 하고 난 후에는 “천천히 먹고, 소식을 하야하며, 음식의 종류 선택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전한다. 그 이유는 빨리 먹으면 구토를 하게 될 수 있고, 건강상 좋지 않은 고열량 저영양의 식품을 섭취하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또 소식을 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낀 다면 위를 묶고 있는 밴드에 식염수 양을 증가 시켜 소식을 유도할 수도 있다. 이렇듯 위밴드 수술은 아예 먹지 못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적절히 소식하고 천천히 먹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라고 설명했다.
사실 위밴드 수술의 효과에 대해서는 많은 환자들이 이미 경험했고, 전해 들어 알고 있다. 하지만 합병증이나 수술 후 부작용 등에 대한 우려로 수술을 쉽게 결정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편이다. 대표적인 합병증은 위를 묶은 밴드가 위를 파고들거나 감염이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증상은 비만도가 높을수록 더 쉽게 일어난다. 이에 대해 강세훈 원장은 “아직 당뇨나 고혈압 증상이 나타나기 이전의 고도비만 환자라면 합병증 없이 수술을 수 있을 것이다”라며, “수술을 받은 후에도 일상생활에서의 활동에 큰 제한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렇듯 위밴드 수술은 많은 수술경험을 통해 얻어진 노하우만이 건강하고 적절한 수술을 이루어 낼 수 있는 것이다.
[인터뷰 자문 의료진]
고도비만, 위밴드 수술 전문병원 강세훈 원장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 dong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